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동절기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공건축공사장 5개소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구는 사고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거푸집과 동바리 설치 상태, 근로자 안전시설물 등 핵심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에는 건축·구조·시공 분야의 외부전문가와 함께 시공자·감리자 등 건축관계자가 참여해 공사장별 시공 상태와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현장 작업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명령과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했으며, 구조적 검토나 추가 점검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공공건축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