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예천군은 적극행정의 성과로, 1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예천읍 대심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상반기 용궁면 우리동네살리기사업(83.3억 원)에 이어 도시재생공모사업 2관왕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철거·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생활편의시설을 우선 정비해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정비를 유도하는 정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심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예천읍 대심리 427번지 일원 약 14만 3천㎡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8억 원, 지방비 7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민 일상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생활 중심 거점 조성에 있다.
대심지구에는 ▲주민 커뮤니티와 건강·복지·문화 기능을 담은 ‘대심 다누림센터’ ▲휴식과 소통, 소규모 활동이 가능한 ‘대심 다누림공원’이 조성돼 고령자·청소년·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심지구는 봉덕로를 중심으로 상업·행정·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 서비스 접근성이 우수한 주거지라는 강점을 갖고 있어 예천군은 이러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생활편의시설 확충 ▲빈집 철거 및 주차장 조성 ▲집수리 및 보행로 개선을 병행해 ‘내 집 앞에서 생활이 완결되는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대심지구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약 70%에 달하고 미접도·맹지 등으로 인해 주택정비가 구조적으로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에 예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해소 맹지 구간의 도로 개설로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주택 신축 및 자율주택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유도하며 ▲보행환경과 생활안전까지 함께 개선하는 기반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심리는 행정·교통 중심 입지와 다양한 계층 유입 가능성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예천 원도심의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대심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반 정비 → ▲주택정비 유도 → ▲생활거점 완성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원도심 주거재생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