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아시아 크루즈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일본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오세아니아 크루즈(Oceania Cruises) 일본 지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관광 자원과 항만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대만 업계 초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팸투어다.
참가자들은 죽도시장,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등 포항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방문해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터미널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일본 측 관계자는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모두 갖춰 신규 기항지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기항 확대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한 준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포항시는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관광코스 개발과 항만 운영 방안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을 알리기 위해 팸투어 진행뿐만 아니라 국내외 영일만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완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글로벌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