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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7회 경상남도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공학분야) 한국재료연구원 한병동 책임연구원, (자연·생명과학분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이희중 해양수산연구사 수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6시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제17회 경상남도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과학기술대상’은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왔고, 그간 도내 43명의 우수 과학기술인이 수상했다.

경남도는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각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학분야에 한국재료연구원 한병동 책임연구원 △자연·생명과학분야에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이희중 해양수산연구사를 ‘제17회 경상남도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병동 책임연구원은 29년 이상 세라믹 소재 분야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능 맞춤형 세라믹 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소재 사업화로 우리나라와 경남 지역의 세라믹 소재 기술 고도화와 자립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희중 해양수산연구사는 개체굴 산업활성화를 위해 수산부산물인 미세 굴패각을 활용해 국내 최초 인공종자용 개체굴 채묘기질을 개발하고, 굴 모패산란장 조성, 남해안의 연중 가리비양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어업소득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이번 수상자분들이 경남의 우수한 과학기술인으로 소명 의식을 가지고 계속해서 연구개발에 정진해 미래세대의 본보기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025년 경남과학기술포럼’과 연계 개최됐다. 경남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남지역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자율제조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 와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