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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 "기초는 튼튼하게, 수업은 다채롭게" 가평교육, 2026 청사진 그렸다

지자체·전문기관 연계한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 협력 다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15일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관내 교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교육과정 네트워크 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올 한 해 가평 교육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기초학력 보장’과 ‘교과 수업 및 평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는 주제에 따라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기초학력 보장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느린 학습자와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한 청평언어치료센터장의 제언을 시작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다각도로 지원한 실제 사례들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열린 ‘중등 교과별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가평북중 심은정(국어), 가평중 김인선(영어), 설악고 장은미(사회) 교사가 강단에 올라 교과별 특색을 살린 수업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2026년부터 더욱 강화될 서·논술형 평가 안착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교육 전문성 신장의 장이 됐다.

이정임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가평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꿈을 위해 흘린 땀방울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기초학력이라는 든든한 디딤돌 위에 다채로운 수업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2026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