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달서구 통합보훈회관’ 착공식을 지난 지난 11일 성당동 보훈회관 건립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시·구의원,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의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 안전한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시삽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달서구 통합보훈회관은 성당동 307-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600㎡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되고 협소한 기존 보훈회관을 대체하는 동시에, 관내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분산돼 있던 10개 보훈단체 사무실을 한곳에 통합함으로써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보다 편리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통합보훈회관은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가족의 휴식과 교류는 물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보훈문화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통합보훈회관 착공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작은 보답이자, 호국보훈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보훈회관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문화 확산과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 과정 전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