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오전 경남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회식에서 축하와 함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및 정책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과제’ 등 연구단체별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연구단체를 꾸려 정책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선도적인 사례로, ‘경남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회 동안 의원님들께서 사무감사와 도정질문, 예산 심의 등 도정 전반에 대해 많은 정책 제언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제시된 의견을 도정에 충실히 반영해 도민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들의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이 많아질수록 집행기관도 더욱 치밀하게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기관 간 건전한 정책 경쟁을 통해 경남 발전과 도민 복지 향상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토론회가 경남의 미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단체와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8개 의원 연구단체가 총 15개 연구과제를 도민과 공유한다.
1일차인 11일에는 △경남지방의회발전연구회(세션1)의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 △디지털문해연구회(세션2)의 시청자미디어센터 활용 방안 등 2개 과제, △경남교육발전연구회(세션3)의 통합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 2개 과제, △경남역사문화연구회(세션4)의 무형유산공동체종목 활성화 등 2개 과제가 논의됐다.
2일차인 12일에는 △사회복지연구회(세션5)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 인프라 재구조화 등 2개 과제, △인구감소대응연구회(세션6)의 청년 인구 지역정착 정책 실효성 등 2개 과제,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세션7)의 온천 활성화를 통한 관광 발전 등 2개 과제, △다문화연구회(세션8)의 결혼이민자 정착지원체계 구축 방안 등 2개 과제 토론이 이어지며 도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토론을 통해 도출된 과제와 의견을 향후 도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