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주민의 환경 리더십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해 온 ‘제17기 시민환경대학’ 교육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서울대 환경대학원장과 교수진, 교육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고, 전체 수료생 중 4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자는 총 12회 교육 과정 중 9회 이상 이수한 교육생으로, 이들에게 관악구청장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아울러 교육 과정에 빠짐없이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개근상과 함께 서울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장과 박 구청장의 축사 이후 수료생들이 교수진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멀게만 느껴지던 탄소중립, 도시 생태계, 지속가능성 등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해 친숙해지고, 일상 속 그린리더의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한편, 제17기 시민환경대학은 9월 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진행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진은 총 12회 교육 과정을 통해 ▲기후 위기와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의 생물다양성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연구 등 최근 환경 문제와 기후 연구 동향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환경 교육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민환경대학을 수료한 그린리더로서 가정에서, 일상에서 환경에 대해 한 발짝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관악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환경 교육을 발굴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