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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학교 최한솔·성창민 학생, ‘제29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 대상

작품 ‘소통을 담다’…청년주거의 개방성·소통을 강화하는 공간 장치 제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건축학과 최한솔·성창민 학생이 12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설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주택 분야 공모전으로, 올해는 참가 자격을 만 9세부터 39세까지로 확대해 폭넓은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456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는 사전심사·1차 심사·PT발표 등 3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설계 부문 15팀, 아이디어 부문 6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설계 부문 대상은 건축학과 최한솔·성창민 팀의 ‘소통을 담다’가 차지했다. ‘담’과 ‘처마’를 변형해 청년 주거의 개방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공간 장치를 제안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설계 부문 대상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비롯해 LH 채용 시 서류 면제와 필기시험 가산 5% 혜택을 받는다.

최한솔·성창민 학생은 “평소에 해왔던 현대사회의 소통 문제에 대한 고민을 이번 LH 공모전의 주제와 연결시키면서 키네틱 모듈 담장을 통한 소통의 조절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설계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유능한 건축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재중 건축학과 학과장은 “이번 LH 청년주택건축대전 대상 수상은 건축설계 중심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현시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 건축학과는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를 선도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건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