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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남도,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서 상인 노고 격려

3일, 고성군유스호스텔서 열려... 전통시장 상인 300여 명 참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고성에서 개최된 ‘2025년 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지역경제를 지켜온 상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현대화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세대를 잇는 소통의 공간으로, 인간적인 정과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는 상인연합회에 올 때마다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역경제 상황과 관련해 박 지사는 “우리 도의 주력 산업이 활성화되며 전통시장·소상공인 경기도 지난 9월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주력 산업의 온기가 전통시장까지 확실히 전달되도록 도가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농·수산물 외 분야로도 확대해 달라는 상인들의 건의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우수시장 사례 발표, 전통시장과 온라인 플랫폼 간 상생 방안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윤장국 경남상인연합회장, 이상근 고성군수,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와 도내 전통시장 상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전통시장 특성화와 시설현대화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해삼방시장, 진주논개시장을 비롯해 남해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12명에게 수여됐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 스마트경영 지원,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등 13개 사업에 약 26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