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오는 12월 17일까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내년도 사업을 총 61개 사업단, 4,220명 규모로 운영하며, 노인공익활동사업(3,159명), 노인역량활용사업(691명), 공동체사업단(300명), 취업지원(70명)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참여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노노(老老)케어, 공공시설 봉사,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업무를 11개월간(월 30시간, 일 3시간 이내) 수행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7개 수행기관(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 강동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구립해공노인복지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 여기)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 시에도 관련 증빙서류 등은 반드시 수행기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살리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내년에 모집 규모를 올해보다 71명 확대해 691명으로 늘렸으며,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둔촌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니어 복지보안관(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공공서포터즈(복지시설 업무지원), 사서도우미(작은도서관 업무지원) 사업단 등 사회적 서비스 제공 업무가 중심이며, 10개월간(월 60시간, 주 15시간 이내) 활동 시 월 최대 76만 원의 급여가 제공된다.
시니어 카페와 공방 운영, 배송, 등하원 도우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동체사업단’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하며, 복지시설‧기업체 등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취업 지원’ 분야는 연중 상시로 모집한다. 두 사업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근무 기간과 급여는 수행하는 업무나 해당 구인처의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내실 있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신노년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