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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1동·묵2동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신내1동, 철도하부 공원화 등 보행친화형 878세대 모아타운으로 재탄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중랑구는 11월 10일 열린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와 묵2동 243-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모두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두 지역은 보행로 확충과 공동이용시설, 공원 정비 등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도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두 곳의 모아타운은 신내1동 약 3만7,000㎡(878세대), 묵2동 약 6만3,000㎡(1,826세대) 규모로 총 2,700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폭,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계획이 반영됐다.

신내1동 모아타운은 철도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송림길(6→10m), 망우로65길(8→11m), 망우로63길(6→11m) 등 주요 도로를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지 내부에는 보행로와 차량도로를 분리한 안전한 골목길을 새로 정비한다. 주요 거리에는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의 활력을 이어가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묵2동 모아타운 역시 주요 도로를 넓히고 보행로를 새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과 육아방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동일로151길을 중심으로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과 상권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두 곳의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내 쾌적한 주택 공급이 한층 확대됐다”며 “신내1동은 철도 하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묵2동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간과 연계한 거리 정비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