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찰청은 11월 3일 1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5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신고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 공동대응 기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112의 날’ 기념식은 1957년 112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언제나 국민 곁에 있는 112’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마련됐다.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허위 폭발물 공중협박 및 112 거짓신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폐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알리고,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112 거짓신고 근절’을 주제로 공모했다.
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정지현 등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김형규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2025년 한 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 요원과 현장대응 우수경찰관(지역경찰, 교통, 형사, 여청수사 등)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소방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관계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12경찰관들이 112신고를 접수하고 지령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수사례를 엮어 ‘2025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사례집의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소감을 들으며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그들이 느꼈던 보람과 자긍심을 함께 공유했다.
올해 경찰청은 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위해 시도경찰청 및 시도소방본부에 협력관 72명을 추가 파견(3월)하여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변화하는 치안 환경을 반영한 ‘112신고 사건 종별’ 개편(9월)을 통해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자연 재난 ▲기타 재난 ▲인파관리 등 유형 세분화),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사이버범죄 등을 신설하여 관련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112신고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8년의 세월 동안 365일 24시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국민안전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