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전희주 기자 | 서울 강서구가 31일 시니어 편의점 매장 ‘한아름상점(이음가게 1호점)을 열었다.
구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강서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음가게 1호점은 양천로 738, 한강G트리타워 1층에 들어섰다. 어르신의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상품 판매부터 매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점포 운영 전반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이음가게 1호점이 성공적으로 개소하게 된 배경에는 사업 취지에 공감한 기업과 기관들의 지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CU 편의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이음가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호탄을 올렸고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편의점 창업사업) 공모전’에 선정되며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한국부동산원의 후원금 2,500만 원도 한몫을 했다.
현재 강서구에는 이음가게 1호점을 포함해 GS리테일과 협력해 운영 중인 한아름상점 3개소 등 시니어 편의점이 4개소에 달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 폭넓게 퍼져 있는 어르신 일자리는 생활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어르신 복지의 근간이자 지역사회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의 어르신 일자리는 2023년 진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대폭 확대됐다. 취임 당시 3,566개 수준이던 어르신 일자리 수는 올해 5,433개로 52%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