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1일 북구 JW컨벤션 대회의실에서 강북지역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관리자가 교육활동보호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강북지역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감 147명이 참여했으며,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개념과 유형을 최신 지침에 따라 정리하고, 사안 인지부터 안정화, 신고·보고, 조사, 조치,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또한 심리상담, 법률지원, 치료비 지원 등 피해 교원 보호 제도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절차를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높였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는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함께 지키는 공적 책임”이라며 “신속, 정확, 공정의 원칙으로 일관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