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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업무 특화 AI로 일하는 방식 혁신…내용 입력하면 보고서가 '뚝딱'

지난 17일, ‘생성형 AI 업무지원 서비스’ 전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개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구정 전반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는 강동구가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이 서비스에는 구 스마트도시과 담당 직원들이 오픈 소스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등을 활용해 강동구 행정업무에 맞도록 직접 개발한 업무 특화 챗봇이 도입됐다. 현재 도입된 특화 챗봇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양식에 맞춰 초안을 작성하는 ‘방침서 작성 봇’, ‘주간 업무 작성 봇’, ‘보도자료 작성 봇’을 비롯해, 구와 타 기관의 감사 사례를 안내해 재발을 방지하는 ‘감사 사례 봇’, 복잡한 정보공개 청구 절차와 규정을 안내하는 ‘정보공개처리 안내 봇’ 총 다섯 가지로, 특정 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범용 AI 서비스와 특화 챗봇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생성형 AI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기술을 탐구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만들어낸 혁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AI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덜어주고, 그 역량을 구민의 삶을 바꾸는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시켜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