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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시간

다문화가정 및 여성·한부모 복지시설 100가구에 직접 만든 송편 및 밑반찬 나누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기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16일 성북동 예향재에서 펼쳐진 행사는 ‘다양한 우리, 함께 빚은 행복 성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20여 명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 15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송편 빚기와 자개조리개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하며 따뜻한 웃음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껏 빚은 송편과 새마을부녀회에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밑반찬은 행사 후 지역 내 다문화가정, 여성·한부모 복지시설 등 100가구에 전달했다.

최필금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명절이 오히려 외롭게 느껴질 수 있는 다문화가족 이웃들과 뜻깊은 공감의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으며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준 새마을부녀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모든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