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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3동, 민관협력으로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에 뜻 모아

암사3동주민센터, 장애인연합회, 구암경로당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 암사3동은 지난 9월 4일과 5일 이틀간 관내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 어르신은 저장 강박 증세와 건강 악화로 인해 집안이 비위생적으로 방치되면서 바퀴벌레와 쥐가 서식하는 생활 환경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암사3동은 장애인연합회, 구암경로당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장애인연합회(회장 박근용)는 해충 방역을 실시하고, 소속 봉사자 13명과 함께 청소행정과와 협조하여 2.5톤 차량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이후 장판 교체, 싱크대와 찬장 설치 등 긴급 환경 공사가 이어졌으며, 10일에는 도배 작업도 완료했다.

또한 암사3동 주민센터는 장기요양보호사 매칭과 이동목욕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예산을 활용한 생활 필수물품(침대,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밥솥, TV)을 지원했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택)에서도 특화사업 ‘행복코디네이터’를 통해 어르신 가구에 방문해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구암경로당 회장은 대상자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설득과 함께 환경개선 기간 동안 임시를 거처 제공하며, 의식주를 책임지는 세심한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환경개선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취약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돌봄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