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강진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진군청 군민행복과 1층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은 가족 방문과 이동이 늘어나 고령층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어르신들이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119 신고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모형 인형을 활용해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연습하면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명절 연휴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께서 오늘 배운 내용을 기억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생활 안전지킴이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계절별·대상별 소방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해,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