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2025년 성북구 탄소중립실천사업-지구를 지키는 플라스틱의 고백’을 통해 환경교육체험 팝업 부스 운영과 탄소중립 캠페인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했다.
‘지구를 지키는 플라스틱의 고백’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학생 14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총 13회차에 걸쳐 준비한 공연활동이다. 청소년들은 플라스틱을 의인화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다유리·폐나무·쉐이커 키링, 비건 쿠키, 양말목 도어벨, 테라리움, 환경그램책 놀이활동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여러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청소년동아리 ‘딩당동’의 기타 연주와 청소년 밴드동아리 ‘층간소음’의 축하 무대가 함께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자원순환, 분리배출,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 스포츠 체험 공간, 청소년 카페, 프로그램 및 학습 공간, 청소년 파티룸 등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