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985명(9.26%) 증가한 1만 1,6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지원자 증가는 특히 고3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재학생 응시자 수가 지난해보다 934명(11.55%) 늘어난 9,024명을 기록했다.
졸업생은 2,284명으로 19명(0.84%), 검정고시 합격생은 315명으로 32명(11.3%) 각각 늘어났다.
검정고시 합격생 응시자는 최근 3년간 253명, 283명, 315명으로 해마다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5,860명(50.4%), 여학생이 5,763명(49.6%)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다.
선택 영역별로는 국어는 11,465명(98.6%), 수학은 10,793명(92.9%), 영어는 11,237명(96.7%)이 응시했고,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6,530명(56.2%), 과학탐구가 2,621명(22.6%), 사회․과학탐구가 2,066명(17.8%), 직업탐구가 31명(0.3%)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1,293명(11.1%)이 선택했다.
지난해 정부의 문·이과 통합정책에 따라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 학과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회․과학탐구 응시 희망 수험생 비율이 지난 3년간 5.7%, 11.4%, 17.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수험생 예비 소집은 오는 11월 12일 원서를 접수한 학교와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 사항을 받기 위해 접수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은 성적통지표 발급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온라인으로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