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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잔류농약 분야 우수한 분석 능력 입증

2025년 국제 숙련도 평가서 5개 항목 모두‘만족’판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를 통해 농산물 잔류농약 분야에서 우수한 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국제 분석 능력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여해, 페녹시카브, 크레속심메틸, 인독사카브 등 총 5개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분석 능력 평가(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운영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으로, 식품 중 잔류농약 등에 대한 분석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기관(정부기관 및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동일한 시료(토마토 퓨레)를 각 기관에 배포한 후 제출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원은 평가에 참여한 5개 항목 모두 제트(Z)값 0.4 이하로 국제 기준상 ‘만족’ 수준을 넘어 매우 정밀하고 일관된 분석 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평가 결과는 제트(Z)값이 ±2.0 이하이면 ‘만족(Satisfactory)’으로 판정하며, 제트(Z)값의 절대치는 0에 가까울수록 정밀도가 높고 분석 능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잔류농약 검사 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과학적 검사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오는 9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 분야 숙련도 평가’에도 참여해 농산물 검사 분야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