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방어ㆍ화정ㆍ대송동)은 19일 오후, 시의회 제2부의장실에서 울산시 관계부서로부터 ‘동구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주거 복지사업이라고 평가하며 사업 마무리까지 철저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동구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자동차일반산업단지 내 15,314㎡ 부지에 총 434호(고령자복지주택 114호, 통합공공임대 320호)를 공급하는 대규모 주거복지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로, 2025년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향후 ▲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 지방공기업평가원타당성 검토 ▲ 설계 공모 및 택지조성 준공 ▲ 주택 건설공사 착공 ▲ 준공 및 입주 등 단계별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이번 사업은 동구의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해 주거와 복지를 통합한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타당성 조사부터 입주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안전·환경 관리뿐 아니라 인근 사회복지 인프라와 연계한 지원체계도 함께 구축해 성공적으로 완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고령자의 건강한 삶과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주거복지 모델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4년 12월 기준 울산시 고령 인구는 188,702명으로 전체 인구의 1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구는 27,409명으로 1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울산시는 고령자 복지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역 주거복지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