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필운, 명예회장 차경애)가 폭우 피해를 본 합천군 가회면 일대에서 이재민과 현장 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합천군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제공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앞서 산청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22일, 25일)에 이은 세 번째 현장 나눔 활동이다.
급식은 합천군 가회면소재 가회체육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시협의회 회원들과 협력하여 총 4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현장배식을 제공하였고, 직접 반찬통을 들고 온 주민들에게도 조리된 음식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경남여성단체협의회는 “잇따른 집중호우로 많은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 안타깝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고자 직접 나서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산청군에 이어 합천군까지 연속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서며 재난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의 나눔과 연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