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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무더위 피해 치유의 숲으로 떠나볼까?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여름 특별 힐링 프로그램 운영

천연염색·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오감만족 여름 특별 프로그램 운영..‘현장 접수’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주민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치유센터에서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산림치유센터(이하 센터)는 2020년 개관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아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숲의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운영시간을 다양화했다.

먼저, 7-8월에만 운영되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쿨한숲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천연염색 ▲통족욕 ▲물치유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별 비용은 5천 원에서 1만 원 선이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빛숲 프로그램’은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황토 맨발걷기 ▲물치유 ▲소리명상 등 늦은 저녁 숲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비용은 1만 원이며, 현장 접수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8월에는 센터 내 ‘힐링 산책로’가 전면 개방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나는 건강체조’, ‘슬로우 조깅과 웃음치유’ 등 야외 활동이 가능한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복지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위한 ‘건강한 기다림’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이외에도 소방관·경찰관 등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갱년기와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연속형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가 무더운 여름, 숲에서 땀을 식히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