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15일 오후 3시,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2025년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공약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과제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이순희 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 국‧소장 등 20여 명의 간부가 참석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북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구민 삶에 힘이 되는 구정’을 목표로 총 7개 분야 61개 공약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해왔다. 이 중 39건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거나 추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해 소규모 주거지 관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도 30여 년 만에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교통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공영주차장·공공도서관 확대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1인 가구 지원 확대, 장애인 돌봄 강화 등 복지 분야 역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이 평가받아, ▲2025년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2024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4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2024년 재난관리평가 ‘우수’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수의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약속을 지키는 행정’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공약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천계획, 예산, 평가결과 등을 구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 변경 심의와 평가를 진행하는 등 주민참여형 공약 행정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는 주민과의 약속을 하나씩 실천해온 시간이었으며, 현장에서 함께 뛰어준 직원들의 헌신과 구정을 믿고 응원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약 하나하나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