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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중랑신춘문예 시상식 개최… 문학으로 물든 중랑의 여름

전국 305명 참여, 총 617편 중 13편 선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중랑구가 7월 14일 중화문학도서관 문학자료실에서 '제21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중랑구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중랑지부가 주관했으며,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중랑구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 등을 소재로 진행했으며, 시(시조), 수필, 아동문학(동시·동화), 단편소설 등 4개 부문에 총 305명이 참여해 617편의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부문별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통합 최우수상은 단편소설 부문 '중랑천은 바다가 되겠지'(차유정 작)가 차지했다.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시(시조) 부문 '망우리에서 본 것'(이유진 작) ▲수필 부문 '그래, 너네 중랑 좋다'(황종숙 작) ▲아동문학 부문 '소원을 들어주는 하마바위'(양동순 작) ▲단편소설 부문 '파란 대문을 지나면'(두진이 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중랑아티스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심사평과 상장 및 상금 수여, 수상작 낭독과 수상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차유정 작가는 작품 낭독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제21회를 맞이한 중랑신춘문예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문학인들이 중랑신춘문예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랑신춘문예는 지역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문학을 통한 지역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