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만남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온마음 AI복지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디지털 기반 복지전달체계 혁신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천시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곳이 참여했으며, 협약식에는 삼정종합사회복지관 방찬일 관장,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이덕수 관장, 부천시니어클럽 권치영 관장이 대표로 함께했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먼저 다가가 대량의 복지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마트 복지서비스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미처 알지 못했던 복지혜택을 시민들에게 먼저 안내하고, 부족한 복지인력의 한계를 넘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복지전달체계 혁신 모델’이다.
이덕수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장은 “복지현장의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가 AI복지콜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입증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온마음 AI복지콜을 통해 복지행정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것”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따뜻하게 연결되는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7월부터 ‘AI복지콜’을 기반으로 한 인지건강검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민·관 협력을 통해 먼저 살피는 돌봄과 디지털 포용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