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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설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경남도 상생 협력 간담회 연다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상황 공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대·중소 건설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건설산업 경쟁력 제고와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이번 간담회에 도 교통건설국장, 건설지원과장과 3개 건설협회장, 건설대기업 영남지사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1분기 기준 도내 공공 공사 발주율은 39.5%이며, 전체 발주 금액 중 55.7%를 지역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 전문건설업체 컨설팅 등 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 설명도 이어진다. 하도급 기동팀이 건설대기업 본사,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활동한 결과 83개 업체를 건설대기업 협력업체로 추천했으며, 4월부터 전문건설업체 1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강화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설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공공 건설공사 발주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증대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지역건설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더불어, 실질적인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한 시책 발굴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건설대기업과 지역업체 간 1:1 매칭 상담으로 협력업체 등록을 지원하는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에는 도-시군 협력 회의를 열어 지역 하도급률 제고와 공공 공사 발주 확대를 독려할 방침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도와 건설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건설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