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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 경남도지사, 함안군 산불대응센터 찾아 예방활동 강조

20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격려하고 산불 대응 현황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봄철 대형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산불 대응태세 점검을 강화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20일 오후, 함안군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격려하고, 함안군의 산불예방 및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지사는 “3, 4월은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불어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군 산림부서의 24시간 출동준비태세 확립과 신속한 초동대처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봄철에는 영농활동 증가와 등산객 이동이 활발해지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주의보가 빈번하게 발효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근 10년간 경남에서 3~4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7.7건으로, 전체 산불의 38%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합천과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3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