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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공직기강 바로잡는다... 선거개입‧부패 엄단

6월 5일까지 공직부패 3대 분야‧재보궐선거 대비 특별 감찰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공직부패 3대 분야와 도내 재보궐선거를 대비해 6월 5일까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 감찰에 나선다.

공직부패 3대 분야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10년간 적발한 비위 중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한 유형으로, 업무 부적정 1,607건(55.5%), 복무규정 위반 489건(16.9%), 금품·향응 수수 344건(11.9%) 순이다.

이번 감찰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도‧산하기관 및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부패 3대 분야, 선거관여 행위, SNS 활동 위반, 공직기강 해이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특히, 공정한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공무원의 선거개입, 정치적 중립 위반, 금품 수수, 공금횡령 등에 대해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익명 신고방인 ‘케이휘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감찰활동을 강화해 공직비리 사전 차단에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청렴도 최상급 기관으로 도약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상시 감찰 체계를 강화하고, 청렴교육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공직사회의 자정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 제보 창구를 상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맞춤형 청렴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