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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딸기 우량모주 지원’ 추진으로 딸기산업 선도

고품질 딸기 안정생산을 위해 딸기 농가에 우량모주 79만 주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무병 딸기 우량모주를 육성·공급해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올해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도내 딸기 생산 농가에 설향 62만 주, 금실 17만 주 등 우량모주 79만 주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농가는 올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우량모주를 보급받게 된다.

경남도는 2013년부터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내 딸기 생산 농가에 고품질의 우량모주를 보급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국산 딸기 품종(설향, 금실, 매향)의 무병묘를 생산하면 원묘증식시설에서 15~30배 증식시킨 다음 도내 딸기 생산 농가에 보급하고, 농가에서는 다음 정식 때까지 자체 증식해 정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8월 열린 경남도, 경남농업기술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 위탁생산법인, 생산 농가 등이 참석한 경남 딸기 우량모주 협의체 회의에서 2024~2025년 딸기 우량모주 적정가격은 1주당 700원으로 책정됐고, 농가는 우량모주 구입 가격의 45%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은 전국 시도 중 딸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많아 딸기산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우량모주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의 딸기 재배면적은 2,493헥타르(ha), 딸기 생산량은 64만 8천 톤(t)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