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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월동 전 양봉농가 꿀벌질병 모니터링 실시

질병예찰을 통한 효과적인 방역관리 및 사양관리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월동 전 꿀벌 주요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사)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가 시군별 2~3농가를 자체 선정하여 도내 양봉농가 총 42호를 대상으로 계획한 것으로 동물위생시험소의 지원으로 꿀벌주요질병 15종의 검사결과 및 질병분포 현황을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022년 12월에도 양봉농가 26호에 대한 1차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작년 꿀벌 피해가 월동 전 가을에 시작된 점을 고려하여 이번 11월 중 2차 질병 모니터링 지원을 완료하고 월동기 농가 질병예찰과 방역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실시한 검사결과를 양봉농가에 공유함에 따라 질병현황을 파악하고 양봉장 소독과 꿀벌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모니터링 결과 또한 월동 전후 방역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창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꿀벌질병 모니터링을 통해 양봉농가의 효과적인 방역관리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지난 2022/2023년 월동기 꿀벌폐사가 심각했던 만큼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월동 농가의 사양관리와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사전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