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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락 경남도의원, “산불방지를 위해 의용소방대를 활용하자!”

산림 피해 복구보다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업 추진해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진상락 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이 17일에 열린 제4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 예방 및 감시 체계 구축과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진상락 의원은 “올해 3월 합천 산불과 하동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200ha가 넘고 추정 피해액은 300억원을 넘는다”며, “숲이 모두 회복하는데 3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남도와 시군에서 관리하는 등산로는 총 1,141개로 435개소 산불감시초소와 469명의 산불감시원이 4,141㎞가 넘는 등산로를 감시하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2023년 산불예방사업으로 29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방헬기 임차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상락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의 산불감시원으로 4,000㎞가 넘는 등산로의 산불을 감시하고 예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매년 산불예방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산불 예방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상락 의원은 또한 “지금까지 산불 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됐으나 행정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전 도민이 산불 감시 요원이 될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하고 9,500여 명의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