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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회의 개최

시군 담당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 안전사고 예방 교육 병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앞서 ‘피해유형별 방제전략 수립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회의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 재선충병 방제 이력 분석 ▲ 방제 우선순위 지정 ▲ 피해확산 추이 분석 등을 기반으로 시군별 피해 특성과 예산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방안을 논의했고, 방제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긴급 시 대피 방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4월 15일까지 방제대상목 41만 2,000그루를 제거하고 2,695ha 등지에 예방 나무주사 등을 실시했으며, 9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예찰 결과는 하반기 방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요인도 점검하여 안전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