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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는 완벽 방제로 ‘꿀벌 집단 사라짐’ 막는다!

월동꿀벌 집단 사라짐 원인 중 하나인 ‘응애 방제’에 도 행정력 초집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월동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꿀벌 응애 일제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월동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은 지구온난화 현상, 꿀벌 해충인 내성응애의 확산, 살충제 과다사용, 밀원수(꿀벌에게 꽃가루를 공급하는 식물 및 나무) 재배면적의 감소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는 꿀벌응애등 진드기류이다. 이에 경남도는 꿀벌응애 등의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미 3회에 걸쳐 꿀벙응애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방제를 실시했다. 또 중대형 가축(소, 돼지, 닭 등)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올해부터는 꿀벌 농가까지 확대하여 실시했다.

더불어 월동을 앞둔 10월에도 일제방제를 한 번 더 실시하여 응애로 인한 꿀벌 집단 사라짐 예방에 완벽을 기할 계획이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꿀벌은 잘 알려진 것처럼 수분작용을 통해 자연생태계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세계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작물 중 71종의 수분 작용을 도와 식량생태계 보존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외부효과가 큰 꿀벌의 집단 사라짐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도 방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