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영유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야간, 주말에 부모의 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이다.
현재 6개 시군에서 7개소가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6개소를 신규 선정하여 총 8개 시군에 13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라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간당 1,000원의 1시간 단위 가능 보육료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하며,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긴급 시 당일 예약도 가능하며 월 90시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경남도는 올해 13개소 확대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해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하여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윤동준 가족지원과장은 "근로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 휴일에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