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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림·숲가꾸기 현장점검 실시

사업품질 향상 도모 및 태풍·폭염대비 안전관리 집중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8월부터 시군에서 시행하는 조림·숲가꾸기 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시군에서 시행하는 조림·숲가꾸기사업에 대한 ▲예산집행 및 사업시행 현황, ▲사업지침·기준 준수, ▲작업장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산림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사업품질을 향상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사업 특성상 타 업종보다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약 1.4배 높기 때문에 작업자 안전장구 착용, 작업 전 안전교육 실시, 여름철 폭염특보 발효 시 작업 제한,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제공 등 사업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숲가꾸기 사업지 원목이나 부산물이 호우에 유실되어 계곡이나 수로를 막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조림과 육림은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조림’이란 종자를 뿌리거나 나무를 심어 산림을 조성하는 것으로 경제림 조성, 큰 나무 조림, 지역특화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작업종이 있다.

‘육림’은 숲가꾸기가 해당한다. 숲가꾸기는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으로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가꾸기 등의 작업이 있다.

숲가꾸기 사업은 바닥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을 증가시켜 키 작은 나무와 풀 등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향상시키고, 옹이 없는 나무의 직경 성장으로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어 산림의 경제적 가치도 증진시킨다.

또한 잘 가꾸어진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증가하고, 수원함양(녹색댐) 기능이 20~30% 증진되어 홍수조절·갈수완화·수질정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상남도 강명효 산림관리과장은 “조림·숲가꾸기 현장점검을 통하여 산림사업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가 없도록 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