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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자원조성용 참돔 및 감성돔 방류

수산자원연구소 자체 사육한 어린 돔류 8만 마리 방류로 연안자원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의 소득향상 품종인 돔류의 자원증강을 위해 어린 참돔 5만 마리, 감성돔 3만 마리를 7월 27일 강성중 도의원 및 관련 어업인· 단체와 함께 통영 오비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품종인 돔류는 연구소에서 자체 보유 중인 어미를 활용하여 금년 3~4월에 수정란을 생산한 후 평균 5cm 이상 키운 우량종자로 수산자원조성을 통해 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돔은 최대 몸길이 100cm 내외로 성장하며 1년 200~300g, 2년 600~700g 3년에 1kg 이상까지 성장한다. 감성돔은 1년 50~70g, 3년 300~400g, 5년에 600g 이상 성장하여 참돔보다는 성장이 느리다. 두 종 모두 낚시어업인의 주요 소득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급횟감으로 미식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22년 2월에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센터와 협업하여 참돔 육종품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양식산과 자연산 참돔 대상으로 기초집단(어미)을 확보하여 1:1 교배 기술을 적용했다. 2022년과 금년 170쌍의 어미를 인공수정하여 육종 1세대 참돔(F1)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자원조성용 방류품종 생산 외에도 양식용 우량종자생산 연구도 시작한 것이다.

김한식 해양수산연구사는 “어린 돔류 방류를 통해 연안해역에 수산자원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위한 육종연구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