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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 조인재 본부장, 119시민수상구조대 점검 방문

119시민수상구조대,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물놀이 장소 15개소 대상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6일 도내 대표적인 물놀이 유원지인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물놀이 안전표지판,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현장 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사고 주의 당부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전반적 운영 점검이 이뤄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란 도민들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일정 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을 주요 물놀이 장소에 한시적으로 배치·운영하는 조직으로, 경남 소방본부는 이들과 함께 지난 3년간 44명을 구조하고, 6천여 명을 응급처치했으며, 2만 5천여 건의 안전조치를 한 바 있다.

한편, 경상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물놀이 안전사고(사망) 8건(8명)이 발생했으며, 사고의 원인은 주로 수영미숙, 안전장비 미착용, 음주 등이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요원의 통제를 따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물놀이 지역 15곳에 소방공무원 14명, 민간인 71명을 매일 투입하여 인명구조, 순찰활동 및 안전홍보활동을 통해 수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부분의 사고가 부주의와 음주, 수영미숙 등 방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피서객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