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축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새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뻔하지 않은 새롭고 재밌고 멋있는 문경‘오미자’축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 문경오미자축제를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문경시민과 오미자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가공농가와의 협업과 후원사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막이나 쉼터도 많이 마련하고 축제장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홍보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다채로운 시민 친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진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반영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문경오미자가 온 국민에게 더욱더 사랑받을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립합창단은 지난 29일 원주문화원 앞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콘서트 ELEVEN’을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 성황리에 마쳤다. 화창한 봄 날씨에 펼쳐진 이번 공연은 중앙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도심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합창단은 만화 주제가, 친숙한 가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층 친근하고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원주시립합창단 특유의 깊이 있는 하모니와 세련된 무대가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관객들 또한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전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봄날, 시민 여러분과 야외에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앞으로도 원주시립합창단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 가까이에서 감동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립합창단은 올해에도 다양한 지역 공연을 통해 시민과 만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5월부터 격월로 ‘콘서트 일레븐(ELEVEN)’을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진행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에서 5월 31일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연수구의회는 지난 29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성금 2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연수구의회 의원 13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됐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29일 연수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박현주 의장을 비롯해 장현희 부의장, 김영임 기획복지위원장,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 박정수 의원, 편용대 의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홍성조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현주 의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의원들과 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다시 희망을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적십자사에도 깊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과 ‘여성 생리용품 무료자판기 운영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고립감과 범죄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2025년 총 1,737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30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장비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 지우개 5종이며, 가구당 최대 3종까지 선택 지원된다. 여성·남성 1인 가구·자녀가 18세 미만인 한부모 모자가정 순으로 우선 지원하며, 신청은 6월 30일까지 전자우편 및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또한, 시는 여성과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갑작스러운 생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무료자판기 10대를 공공시설과 청소년시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판기 설치 장소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시립도서관 △설림도서관 △늘푸른도서관 △금강도서관 △근대역사박물관 △예술의전당 △수송동 및 나운3동행정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층간소음 갈등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사업’을 추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이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울주군은 추가 지원에 따라 선정 기준을 완화해 보조금 지급조건과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신청은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울주군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기간 내 도착) 접수로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보조금 지급은 하반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제출한 계획에 따라 세대 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시공한 뒤 분담 비율에 따라 세대당 최대 70만원까지 시공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고를 실시하는 만큼, 다자녀가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단,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므로 신청자는 울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과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남해마늘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온 신세계푸드가 이번에는 ‘남해마늘 4쪽 마늘빵’을 출시했다. 남해군과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4일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남해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유통 확대를 도모하는 등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신세계푸드는 남해마늘 5톤을 사용하여 △남해마늘촉촉치아바타 △남해마늘치즈베이볼 △남해마늘크라상러스크 △남해마늘치킨·베이컨피자 △남해마늘크룽지 등 총 5종의 가공식품을 개발·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총 23억 4천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1일에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브랜드 ‘베키아에누보(vecchia·nuovo)’에서 신제품 ‘남해마늘 4쪽 마늘빵’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남해마늘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린 부드러운 페이스트리 타입의 수제 마늘빵으로, SSG 미식관 로컬제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의 대표 농특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푸드(K-Food)와 함께 자연경관과 전통 농업유산이 어우러진 “케이 아그로 헤리티지(K-Agro Heritage)”로 완도 청산도를 소개했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섬 청산도! 청산도의 봄은 바람과 햇살을 가득 담은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닮은 청보리 물결이 일렁이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지면서 섬 특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 곳에는 농지와 물이 부족한 섬 환경에서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여 구들장처럼 넓은 돌을 바닥에 깔아 논을 만들고,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벼 재배를 가능하게 하면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구들장 논이 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현대 농업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기술을 보전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승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국가중요농업유산 19개소 중 2013년 제일 첫 번째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7개소에서 2014년 제일 먼저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농업유산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여름철 기온 상승 전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17개 정수장 위생관리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11일과 22일부터 24일까지 영산강유역환경청,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함께 정수처리 전 과정의 위생관리 및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돗물 유충 사고를 예방하고 수도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내 17개 정수장의 유충 모니터링, 시설물 위생관리 등은 양호했으며, 정수시설과 수돗물에서 유충 등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배수지 입구 방충망 설치 등 미흡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유충발생 취약시기 전에 위생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기에 개선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3∼16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2) 기간 식중독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사전검사와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APEC 고위관리회의(SOM2) 식음료 안전관리는 제주도가 총괄하며, 행정시 위생관리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식중독원인균 검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회의장, 주요 숙박시설, 오·만찬장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요인에 대해 진행한다. 사전검사로는 지하수와 조리종사자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음용수와 조리용수에 대한 식중독원인균(살모넬라 등 17종*) 검사를 실시 중이다. 회의 기간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식품의약품안전처 협조)을 회의장 인근에 배치해 2인 1조로 검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찬과 만찬에 제공되는 식중독 발생 우려식품에 대해 식중독원인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해 식중독균 검출 시 배식에서 즉시 제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기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가 농가에서 본격 재배됨에 따라, 안정정착을 위한 재배 기술지원과 유통 기반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는 수확기가 11월에서 1월까지 다양하고, 당도가 13°Bx 이상으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러한 신품종의 보급 확대와 현장애로사항 발굴·해결을 위해 도내 46 농가 8.6㏊에서 ‘우리향’등 6 품종을 실증재배 중에 있으며, 지난해 제주감귤농협을 통해 21.4톤을 첫 출하했다. 한편, 도내 업체 묘목판매를 통해 농가로 공급된 신품종 만감류의 재배면적은 11.5ha로 조사됐으며, 신품종에 대한 농업인의 높은 관심 속에 매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재배관리를 위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과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처 모색 등 유통기반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 착과가 예상되는 실증농가는 정지·전정, 결실관리 등 재배 전반적인 사항을 생육시기에 걸쳐 농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대표 작목인 메밀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2년간 총 2억 원을 투입해 국산 메밀 품종의 항비만 효과 검증과 간편식 제품 개발에 나선다. 제주는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62%, 생산량의 57%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메밀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원물 위주의 판매에 머물러,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메밀은 루틴, 퀘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계 성분과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당뇨, 항산화, 항비만 효과가 있으며,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으로 전망이 밝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제주 메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산 품종인 ‘양절’ 메밀을 활용한 메밀건면, 메밀커피를 개발했고, 2024년에 개발된 메밀 제품 포장박스 디자인은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신품종 ‘햇살미소’의 기능성 검증을 통한 가공소재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부터 12월 말까지 ‘2025년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2022년 4월 15일 농지원부 제도개선으로 당초 세대별 1,000㎡ 이상 경작·재배 시 작성하던 농지원부를 면적 기준 상관 없이 모든 필지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개편됐다. 이에 따라 농지원부에 미등재된 농지(1,000㎡ 미만)에 대한 단계적 조사를 실시해 전체 농지에 대한 농지대장의 기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정비 조사 물량은 10만 7,720건(4,314ha)이며 정비 대상은 ▲구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 ▲농지조사 결과 타용도 이용 농지 ▲농지대장 발급 가능상태 유지를 위한 정보 현행화 필요 농지 등이다. 농지 소유 및 이용현황은 농지정보시스템(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 후 정비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농지조사 타용도 이용 △농지 소유권 변동 △지번 분할 및 통폐합 △농지 임대차 △이용현황 및 경작현황 등이며, 농지정보시스템(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농지대장 정비 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4월 29일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 및「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재해근로자의 날(4월 28일)을 기념하여, 산재를 극복하고 사회와 직장에 복귀한 산재근로자들의 사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산재보험패널조사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산재보험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재활우수사례 발표회] 재활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됐던 다양한 산재근로자 재활 우수사례 중 총 5점(대상 2점, 최우수 3점)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보험사업 부문 대상 사례의 산재근로자 장모씨는 트럭 운전 중 불의의 산재 사고로 요추가 골절되고 왼손이 절단되는 중증 장해를 입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등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었으나, 심리재활지원 서비스, 의수를 통한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됐고, 현재는 택시운전기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 의료사업 부문 대상 사례의 산재근로자 신모씨는 석공으로 일하던 중 돌이 굴러떨어지는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장해를 입었다. 절단부위 통증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무연고 사망자’로 쓸쓸히 잊힐 뻔한 국가유공자 93명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전국 공설 봉안시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유해 93위를 찾아 3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6개 국립묘지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이 가족이 없더라도 끝까지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공설 봉안시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1만 7,40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립묘지 안장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안장 대상 국가유공자 73명을 확인했으며, 전수조사 이후인 지난달 무연고로 확정되어 통보된 인천가족공원 안치 국가유공자 20명까지 신속한 안장 심의를 통해 총 93위의 유해를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됐다. 보훈부는 전수조사 외에도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 국가를 위한 헌신에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동 안장식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국립괴산·영천·산청·임실·제주호국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