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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 김찬수 주무관, ‘이달의 전남대인’ 표창

의전·수송·제설작업 등 20년 넘게 헌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이달의 전남대인’을 통해 대학을 조용히 지탱해 온 숨은 일꾼을 조명했다.

21일 전남대는 ‘2025년 6월 이달의 전남대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20년 넘게 운전서기보로 근무하며 의전·수송·제설작업 등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김찬수 주무관(사무국 총무과)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주무관은 교내·외 각종 공식행사 의전, 교직원 및 학생의 안전수송, 공무용 차량 배차, 동절기 제설작업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CUB전대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밤샘 제설작업을 감내하며 구성원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출근길을 책임지는 주인의식을 보여주었고, 얼어붙은 보도와 출입구를 정성껏 치우는 모습은 많은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근배 총장은 축하 인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학을 지탱해 온 김찬수 주무관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찬수 주무관님의 헌신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고, 오늘의 전남대를 가능하게 한 숨은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김찬수 주무관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해야하는 역할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의 일원으로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늘 안전하고 따뜻한 캠퍼스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전남대인’은 대학 발전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로, 2017년 11월에 신설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