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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대전 대덕구, 청년 결혼 지원 나섰다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 일환… 빌라드알티오라와 업무협약 체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21일 빌라드알티오라(대표 백종찬)와 청년 결혼 비용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결혼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결혼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구는 지역 내에 결혼식장이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타 지역의 결혼 업체와 연계해 대관료, 스튜디오 촬영 비용 등을 할인 지원한다.

이번 결혼 비용 지원은 대덕구 거주자 또는 대덕구 소재 직장 재직자 중 구에서 추진하는 만남·결혼 등 관련 프로젝트 ‘심쿵시그널, 결혼예비학교’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결혼율 제고는 물론, 청년들이 더욱 자유롭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찬 빌라드알티오라 대표는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혜택을 지원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