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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누구나 신청 가능

10명 이상이면 도내 어디든 방문 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증가하는 폭력 범죄를 방지하고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도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올해 연말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늘어나는 디지털성범죄, 교제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민이 스스로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폭력예방교육은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성매매는 물론 디지털성범죄 및 교제폭력까지 포함한 6개 분야를 다루는 통합형 예방교육이다.

특히, 교육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농산어촌 지역 주민, 이주민,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폭력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 및 단체는 교육인원이 10명 이상 100명 이하일 경우, 여성가족부 예방교육 통합관리 누리집의 일반국민 교육지원 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도민이 폭력에 경각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예방정책을 통해 폭력 사각지대를 줄이고 인권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299회의 교육이 실시되어 8,511명이 이수했고, 교육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 91점이라는 높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4월 경남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1회 교육이 진행되어 총 711명의 도민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