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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아이들의 사연에 책과 손 편지로 따뜻하게 답해요”… ‘도서관 행복 우책통’ 호응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운영 한 달…사연 50여 건 접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고민 상담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50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는 등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공부, 교우 관계, 외모 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자랑 또는 축하받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울산종갓집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 우정도서관에 설치된 우체통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사연을 보내면 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상담 친구 활동가 15명은 사연을 살펴본 뒤 위로와 격려를 담은 따뜻한 손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고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한다.

중구 관계자는 “우책통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