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초등학생을 위한 ‘외솔 토요 배곧’ 과정을 운영한다.
‘외솔 토요 배곧’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과 한글의 가치 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과정으로, ‘배곧’은 강습소, 학교, 학원 등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외솔기념관은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매월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외솔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체험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지만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보호자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외솔기념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외솔 토요 배곧 과정에는 초등학생 1,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매우 만족한다’, 32%가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99%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답하는 등 과정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 모두 높게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