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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성경시험으로 계시록 완벽 통달…성도들의 ‘신앙 혁명’

신천지 요한지파, 전 성도 대상 ‘인 맞음 확인 시험’ 실시
시험 응시율 97%, 90점 이상자 99.9%
“계시록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계 22:18~19)”

신천지 요한지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요한지파]

“지난 15년간 저의 신앙은 그저 조르기만 하는 어린아이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의 교회에서 매주 치르는 시험이 저의 신앙을 성장시켜 주고 있네요. 그 안에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이반혜·62·여)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말씀을 깊이 공부하게 되니 신앙에 대한 확신이 더 뚜렷해졌어요. 시험을 잘 보려면 꾸준히 공부해야 하니 나 자신이 걸어 다니는 성경책이 돼야 할 정도에요.”(김소형·29·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매주 실시하는 성경 시험이 성도들의 신앙 차원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단순 암기 넘어 말씀 체화…“말씀 가감한 기성교회와 달라”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다. 설교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천지 요한지파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선 성경을 마음 깊이 새겼는지를 확인하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구절(계 22장 18~19절)에 근거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로 풀어낸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그 의미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간 성경 최대 난제로 꼽히며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기피하는 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신천지 요한지파는 시험을 통해 모든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말한다.

이는 시험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 1~4월 치러진 전 성도 인 맞음 확인 시험의 전체 평균 점수는 99점이었으며 응시율은 97%, 응시자의 99.9%는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또한 평균 점수 99.8점, 응시율 95%, 90점 이상자 99.9%로 집계됐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기성교회 목사부터 성도까지 전부 계시록을 가감했다. 계시록이 이뤄진 실체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기 때문”이라면서 “전 세계 기독교인 중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를 제외하면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했다. 목사들은 자신도, 교인들도 계시록을 가감하고도 염려조차 안 한다. 이것이 과연 참 신앙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기독교에서 이단이라 하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했다. 과연 누가 참 정통이며, 누가 참 이단이겠나. 성경으로 판단해 보라”고 강조했다.

○ 장성한 신앙으로 성장하는 성도들, ‘특별한 자부심’ 가져

이러한 과정은 성도들의 신앙 성장뿐만 아니라 삶의 긍정 변화까지 이끌고 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대로 창조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는다.

모태신앙이라는 배세나(57·여) 씨는 “계시록을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하다 보니, 이제는 성경을 찾지 않고도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 오기 전에는 설교를 들어도 마음이 허전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매주 시험을 치면서 내 신앙에 대해 자각하게 됐다. 지금은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지, 계시록대로 창조된 실체는 누구인지에 대해 확실히 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약 35년 동안 장로교 목회자로 사역하다가 신천지예수교회로 입교한 김모 목사는 시험을 치르며 기성교회와 신천지예수교회의 차이점을 확연히 느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 한 구절 한 구절을 완전히 터득하고 가감 없이 인식할 수 있게 인도해 준다. 기성교회는 따라올 수도 없고, 마음 먹지도 못한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면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35년간 목회 생활을 하며 느껴본 적 없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내 삶이 180도 바뀌었고,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계시록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무조건 이단이라 한다. 하지만 정작 왜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 하는지 성경으로 답해달라 물으면 답을 못한다. 이는 예수님 초림 때와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이 잘못됐다면 성경을 근거해 말해달라. 자기 교회 성도가 진리의 말씀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로 간다고 해서 신천지예수교회를 무조건 이단이라고 핍박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목마른 자가 물을 찾아 헤매듯 진리를 찾는 성도들이 진리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