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재가 암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장령산휴양림에서 ‘신바람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숲 해설을 들으며 느티나무 길 걷기, 숲속 오감 플러스, 족욕 및 아로마 발 마사지, 나만의 도장 만들기 등의 체험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교육 및 환자 간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날 진행된 신바람 힐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하반기에 충북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자조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옥천군에 등록된 재가 암 환자는 모두 412명으로 위암 96명(23.3%), 대장암 67명(16.2%), 유방암 51명(12.4%), 폐암 39명(9.5%), 전립선 35명(8.5%), 간암 25명(6.1%). 기타 암 99명(24%) 이다.
등록된 재가 암 환자들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해 전문인력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보충식 등 물품을 지원받으며, 자조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바람 힐링 프로그램이 암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고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가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