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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울산과학관, 이도경 작가 작품전 ‘향기롭게’ 열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울산교육청 산하 기관들이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전시회를 운영한다.

울산 중구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소호갤러리에서 지역 예술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이동우 작가의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전시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 물감과 유화 물감을 이용한 작품 20점을 ‘어느 좋은 날(One Fine Day)’이라는 주제로 묶어 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따스한 세계를 표현한다.

효정고등학교 미술 과목 교사인 이 작가는 개인전 7회, 정기 전시회 운영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회관 1층 위로홀에서는 미디어 체험전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 전시도 18일까지 함께 운영한다.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화법의 ‘빈센트 반고흐’,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 강렬한 원색과 선의 ‘앙리 마티스’까지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 남구 울산과학관은 6월 2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이도경 작가 초대전을 운영한다.

‘향기(香氣)롭게’라는 주제로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도경 작가의 서양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도경 작가는 2004년 대구 청년작가회 정기전 등을 시작으로 나무에서 나온 종이로 나무를 그리는 것을 신조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작가는 “자연(나무)을 희생시키고, 그 가공물(종이)로 또다시 자연(나무)의 형상을 만든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이런 상황마저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와 일맥상통하기도 한다”라며 “자연을 그려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결코 따라갈 수 없다. 자연의 무한한 베풂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울산과학관의 갤러리 초대 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울산 울주군 울주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2층 문학자료실에서 ‘어른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을 주제로 도서 20권을 전시한다.

책을 읽는 이들을 위해 어린 시절의 향수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위안을 전해줄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가족의 사랑과 유대감을 다룬 김승연 작가의‘모자의 숲’,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전하는 정은혜 작가의 ‘은혜씨의 포옹’,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남 작가의 ‘라마 씨, 퇴사하고 뭐 하게?’등 다양한 주제와 갈래의 도서를 선보인다.

전시된 도서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도서관 2층 문학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