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모두 마쳤다. 이번 예산 심의는 지속되는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적은 금액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진행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부서의 사업 필요성과 집행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중 심의했다.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일부 사업의 지출정보 및 계약 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목포시에 요구했다. 또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세입분야에서도 해관1897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료와 부주산 테니스장 이용료를 세입 처리할 것을 권고하는 등 세입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입확충을 위해 다방면에서 면밀히 논의했다. 예결특위는 예산 심의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요 현안 사업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병행했다. 위원들은 목포국제축구센터와 만호동 붉은벽돌창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여수엑스포기념관 소회의실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안전대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직위는 ‘무사고, 안전박람회’를 최우선 목표로 섬박람회 종합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첫 회의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조직위와 대행사를 비롯해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등 9개 유관 기관과 여수시 안전총괄과 등 7개 관계부서의 부서장으로 구성한 위원 20명이 참석해 섬박람회 안전관리대책 전반에 대한 분야별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섬박람회 준비상황 공유 및 11월 수립한 종합실행계획의 분야별 안전관리대책 설명, 유관기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사장 안전관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 경찰, 해경의 CP운영과 인력 지원, 여수시 보건의료센터 운영, 방역․감염병․위생․식품 안전 등 전 분야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으로 한층 강화된 안전박람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12월 17일 학동 여수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순신 관련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화신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이 주최하고 좌장을 맡았으며,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사회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라남도의회·여수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문화·관광 및 이순신 역사자원 전문가, 유관단체,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만호 전남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장은 △이순신 역사자원의 강점과 한계를 짚으며, 개별 유적 중심에서 벗어난 컨트롤타워 구축과 체험·교육·콘텐츠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원원장은 여수가 전라좌수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조선 수군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거북선 실물모형 해상 설치 △선소 일원 음악분수·야간 관광콘텐츠 조성 △2026년 개관 예정인 선소테마정원을 거북선 제작의 역사성을 살린 체험형 문화·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절기 대비 및 정기 유지보수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이사장의 지휘로 추진됐으며, 동절기 한파로 인한 시설물 동파 및 결빙 등 이용객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망사고 위험성이 큰 정기 유지보수 기간 중 작업 환경과 안전조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사장 및 경영진은 점검 기간 동안 주요 시설과 작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설비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작업 시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운영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점검으로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 조치를 추진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산단지역 노동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명에게 노동분야 유공자 표창(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전주함께장터 아침나눔 프로젝트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운영 과정에서 현장 배식과 안내, 정리 등 실무 전반을 맡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여와 기념 촬영에 이어 아침식사 지원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로 이어져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향후 개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꾸며졌다.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기관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총 4900만 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휴비스와 HS효성첨단소재(주),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가 각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 전주시기업인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등도 참여해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탰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6년 전주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전주시에 8억 9000여 만 원의 대규모 배분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주지역 77개 복지기관과 203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시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명규 회장, 이은영 사무처장, 77개 선정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배분사업 선정기관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시에 전달된 배분금은 총 8억 9271만 9000원으로, 전주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기능 보강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배분금은 총 77개 기관에 8억 7241만 9000원이 지원되는 등 지원이 절실한 분야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사회복지시설 차량 및 사무용 PC 구입 △기획 프로그램 지원 등 광범위한 분야에 투입돼 복지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내년 봄 전주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산업 분야 최대 규모 산업전인 ‘2026년 대한민국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준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8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년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참석한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2026년 대한민국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분과의 역할을 분담하며 박람회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정원실무자 및 정원산업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총괄 △전시사업 △운영의 세 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각 분과에서는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정원산업전 구성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이끌게 된다. 특히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 예정된 산업전 참여업체 모집 방식과 규모에 대해 논의하고, 더 나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18일 전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활동 중인 시민강사들을 대상으로 ‘2026년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교육사업’에 활용할 신규 교안 개발을 위한 교안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인식 전환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강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안 콘테스트는 강사 4~6명으로 구성된 6개 조가 약 2개월간 준비한 교안을 발표하고, 2명의 평가위원이 내용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교안은 향후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표준교안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컨테스트를 계기로 2026년 신규교안을 개발에 속도를 내고, 내년 초 우수교안을 대상으로 표준교안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콘테스트가 시민강사들에게 더 나은 교안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질 높은 탄소중립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신안군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김은옥 작가와 박선우 시인이 전라남도의 지역 문화 분야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옥 작가는 그동안 전남 여성 미술인들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총의 신안지부를 직접 설립하는 등 신안군의 문화예술 기반을 닦고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부문에서는 신안의 정서를 담아온 박선우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등단 이후 ‘섬의 오디세이’, ‘임자도, 홍매화에 매혹되다’ 등 신안의 자연과 섬 주민들의 삶을 투영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를 이끌며, 신안 출신의 저항시인 최하림을 기리는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문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는 지난 17일, 광양시지회 회의실에서 부설 노인대학 제9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어르신 12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축사 ▲졸업생 답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80세 이상 고령 어르신 10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으며, 한 해 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모든 강의에 참석한 개근 졸업생 4명도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부르는 석별가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종규 지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꾸준히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즐겁고 유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예술창고에서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추진 성과와 참여자들의 성장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활동 영상 시청 ▲전시 작품(순수미술, 웹툰, 레고 등) 관람 ▲공연(우쿠렐레, 첼로, 피아노, 검도) 및 시 낭송 관람 순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은 개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8세 미만 장애아동·청소년의 잠재 재능을 발굴·육성하는 광양시의 2025년 신규 사업이다. 성인기 이전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양시는 광양장애인복지관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음악(7명), 미술(6명), 스포츠(3명), IT(2명), 레고 조립(1명), 문예창작(1명) 등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주인의식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35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발전 방안과 지속가능한 마을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사업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 기초 강의인 ‘마을공동체의 이해와 지속가능한 지역’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과 지역 적용 방법을 다뤘으며, 이어진 심화 강의 ‘아동문학가 정채봉을 말하다’에서는 마을 테마사업과 지역 문화를 연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마을 보수사업이 아니라 주민자치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15일 오후 2시, 광양시 광영고등학교 광영관에서 ‘2025년 찾아가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광영고 학생 220여 명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유현주 강사가 ‘북한 사회 이해와 통일 준비’를 주제로 진행했다. 유현주 강사는 북한 사회의 생활상과 사회 구조, 통일의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탈북 경험, 대한민국 정착 이후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단순히 정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미래세대로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통일 문제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야 할 현실적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노신 회장은 “평화통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강연회가 한반도의 미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배알도 수변공원에 위치한 해맞이다리 중앙부 원형 구간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쉼터는 섬진강의 흐름과 풍경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원형 구간을 따라 휴게벤치를 설치해 다리 위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강을 바라보며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벤치 상단에는 차양막을 설치해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시간은 물론 무더운 한낮에도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통행 공간이었던 해맞이다리는 섬진강의 풍경을 느끼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 새롭게 거듭나, 앞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쉼의 여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배알도와 섬진강을 찾는 분들이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이번 쉼터 조성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광양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배알도 수변공원을 비롯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22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일원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한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은 설치 후 약 40년이 경과한 노후 폐수관로 5.8km를 전면 정비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으로, 국비 115억 원(58.17%)과 시비 83억 원(41.83%)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0년 CCTV 촬영을 통한 관로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기본·실시설계 수립, 공법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환경부로부터 재원협의 승인을 받아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협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시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22일 본공사 착공을 통해 노후 폐수관로에 대한 전면 정비에 들어가며,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2월 15일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선제적으로 착수해 공정·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착공